[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가 민선7기 최우선 시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을 만들기 위한 원스톱 행정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최근 ㈜농심 아산공장의 공장 증설절차를 단기간에 해소 시키며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를 창출했다.

㈜농심은 코코아 제품 및 과자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산공장에 음료수 제조를 위한 공정 증설이 나섰지만, 기존 건축물 용도가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제한돼 있어 증·이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업종 추가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과 공장업종변경의 절차을 통상 4~5개월 걸리던 것을 2개월 만에 신속하게 처리했다.

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농심은 총 사업비 179억원을 투입해 전략품목으로 육성 중인 ‘카프리썬’ 음료 생산을 위한 증·이설 공사(신규1라인, 이설2라인)에 신속하게 나섰다.

㈜농심 아산공장은 이번 신.이설 생산라인을 통해 올해 350원의 매출 및 고용인력(46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최근 ㈜농심 아산공장을 방문해 “아산은 기업친화도시 여건 조성 의지가 확고한 곳으로, 앞으로도 신속한 행정처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아산시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농심 아산공장장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처리해줘 감사하다”며 “이번에 3~4개월 빠르게 설치된 생산라인에서는 한달 40만 박스, 24억원 가량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기에 최대 100여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농심 아산공장에서는 이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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