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복당은 시도하지 않았다

신용환 혁신통합추진위 전략단장이 2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신용환 혁신통합추진위원 전략단장이 4.15총선에서 청주지역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략단장은 20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2018년 6월 충북도지사 선거를 치룬 후 치료와 봉사활동으로 몸을 추스렸다”며 “지역현안을 챙기면서 지역을 한번도 떠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전략단장은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 “자유한국당에 복당과 관련해 많은 전화를 받았지만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다”며 “복당을 신청하지도 않았고 복당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통합노력에 올인하면서 혁신통합추진위에서 정치에 뜻이 있는 사람은 위원직에 사퇴를 종용해 위원직을 사퇴하고 전략단장직만을 수행하기로 했다”며 “청주지역 어디라고 못박기는 뭐하지만 이번 통합이 이루어지면 청주지역에 출마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통합신당이 출범하면 지도부가 (출마지역 등) 조정을 할테니 그 방향에 따르겠다”며 “청주는 다 험지다. 저희 입장에서 만만한 곳이 어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신 전략단장은 “통합이 큰 폭으로 추진되든 작게 추진되든 추진된다는 것은 확신하고 있다”며 “혁신통합추진위에서 통합준비위원회로 넘어가는 과정의 일정이 오는 2월 4일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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