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경제인들과 도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21일 서울 양재동의 더케이호텔에서 재경 경제인을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올해 투자유치 12조를 목표로 세웠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기업 설비투자 부진과 대내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으로 투자유치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이시종 도지사,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북의 최근 경제성장률은 전국 1위(6.3%)로, 전국 평균의 2배를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재경 경제인분들의 많은 투자와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투자는 목이 좋은 곳에 투자하는 합리적‧경제적 선택인 동시에 고향을 지키는 의로운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시 이전으로 충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이 충북의 투자환경과 투자할 경우 받는 인센티브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이뤄졌다. 청주시와 ㈜에코프로비엠(대표이사 김병훈). 충주시와 에스와이스틸텍㈜(대표이사 홍성균)이 협약을 체결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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