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 이상민 교감을 비롯한 인솔교원과 학생 16명이 자매결연학교인 미국 채츠워스고교를 방문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주고(교장 강광성)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채츠워스고교와 20년 넘게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우정을 쌓고 있다.

22일 충주고에 따르면 1998년 12월 자매결연을 한 두 학교는 올해로 교류 21년째를 맞았다. 충주고 학생들은 지난 11일 출국, 23일까지 미국에 머문다.

이상민 교감이 인솔한 이번 방문단에는 학생 16명과 인솔 교원 3명 등이 참여했다. 16일에는 채츠워스고에서 양교 교류 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주고는 국제교류로 학생들에게 실용영어회화 능력 향상과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문화권 국가의 문화이해와 국제화시대의 학습능력을 높이고 있다.

LA에 도착한 학생들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할리우드를 둘러본 뒤 샌디에이고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는 국내 인공지능(AI)의 권위자 곽노준 서울대 융합과학부교수(충주고 49회 동문)를 만나 지역 안내와 격려의 말을 들었다.

채츠워스고에서는 수업참관과 다양한 학습활동을 했다. 미국 서부 최대 주립대인 UCLA캠퍼스 투어를 통해 진로 탐색과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강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시대 구성원으로서 자질과 마인드 함양으로 미래에 대한 분명하고 바람직한 비전을 키워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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