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땀 흘리면 행복해요”

한전충북본부 배드민턴동호회 회원들이 운동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전충북본부 배드민턴동호회 회원들이 운동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2인1조로 구성된 복식경기를 하다보면 팀원 간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레 터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슬땀을 흘리며 체득한 협동심은 업무처리 과정에서도 팀원들과 협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취미생활과 업무능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죠.”

지난 4월 25일 결성된 한전충북본부 배드민턴동호회 회원들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청주시 서원구의 이동섭배드민턴 체육관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비록 따끈 따근한 신생 동호회이긴 하지만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직원들이 하나둘씩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지면서 어느새 38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모임으로 급성장했다.

배드민턴은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체력을 단련하고 상대방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격렬한 유산소 운동이 동반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셔틀콕 움직임에 따라 시선과 동작을 함께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신체 균형 감각과 뇌 평형 기능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회원들은 코트 위에서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경기를 할 때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마지막 주 동호회 전원이 참석한 복식경기는 회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자체 유니폼을 맞추고 뛴 첫 경기였고, 충북본부와 동청주지사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회원들이 다함께 모인 첫 자리였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이날 경기를 통해 일체감과 소속감을 갖게 됐고, 동호회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상엽 회장은 “직원들이 행복하면 고객을 응대할 때에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동호회의 활성화를 통해 직원들의 행복 증진은 물론, 나아가 질 높은 고객서비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이상엽 회장
이상엽 회장

 

<회원명부>

△이상엽(회장·재무자재부) △신인수(총무·재무자재부) △이해윤(지역협력부) △송경열(고객지원부) △김민태(동청주 고객지원부) 김영석(고객지원부) △유혜진(지역협력부) △강민지(고객지원부) △김민조(에너지효율부) △김형남(요금관리부) △최건규(요금관리부) △조동진(고객지원부) △오진우(재무자재부) △백홍철(재무자재부) △이웅세(재무자재부) △이병욱(지역협력부) 문새연(지역협력부) △이영구(요금관리부) △민병완(재무자재부) △김정일(요금관리부) △홍지민(요금관리부) △임유림(요금관리부) △홍민기(전력공급부) △안영숙(동청주 요금관리부) △박경석(전력공급부) △곽성재(지역협력부) △김은태(ICT지원부) △신민기(송전운영부) △김윤혜(에너지효율부) △배진수(전력공급부) △이재혁(에너지효율부) △송슬아(ICT지원부) △정근수(재무자재부) △최민지(안전재난부) △주경수(지역협력부) △이세용(안전재난부) △정재환(계통기술부) △정예지(동청주 고객지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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