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위해 60억원 투입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기업 및 근로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불편사항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기업 정주여건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수렴과 사업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주거, 교통, 편의·문화, 기반시설 등 4개 분야 6개 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에서 자체 공모 후 사업을 선정한 후 도에서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올해 도비 30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지원범위는 사업별 지원한도 내 총사업비의 50%로 시군에서 50%이상 대응투자를 조건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3월경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기숙사 확충과 관련 11개소(예산범위안에서 조정 가능)에 총 22억원(도비 11억원·시군비 11억원)을 들여 기숙사 신·증축사업을 지원한다. 지역 기업에 1개소당 2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신축은 2억원, 증축은 1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자부담은 50% 이상으로 부지가 확보돼야 한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순환버스 운영지원에 나선다. 순환버스 2대 운영에 총 2000만원(도비 1000만원, 시군비 1000만원)을 들여 시군 산업단지 내 순환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버스 1대당 1억원 이내르 지원한다는 것.

근로자 공용 주차시설 조성도 병행한다. 3개소에 총 9000만원(도비 4500만원·시군비 4500만원)을 들여 공용 주차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1개소당 3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규모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한다. 3개소에 총 9000만원을(도비 4500만원, 시군비 4500만원) 들여 시군에 풋살장, 다목적구장, 소공연장 등 시설을 지원한다. 1개소당 3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자 편의시설 1개소에 총 3000만원(도비 1500만원, 시군비 1500만원)을 들여 시군 산업단지 내에 휴게실, 체력단련실, 카페 등 설치 지원한다. 1개소당 3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은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으로 총사업비 40억원(도비 20억원, 군비 20억원)을 투자(2019년 10억원, 2020년 15억원, 2021년 15억원)한다. 사업기간운 2019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다.

도 관계자는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도내 근로자의 정착기반 조성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충북경제 4%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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