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대상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신청 접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문화원(원장 박경환)이 2020년 동화구연과 가상현실 콘텐츠를 접목한 동화구연체험 ‘동화나라’ 프로그램을 오는 3월 1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28일 충북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동화구연가가 읽어주던 정적인 독서활동에서 벗어나 대형 스크린의 동화 배경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새로운 형태의 동화구연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용 대상은 5세부터 9세 어린이이며 단체신청(15명 이내)만 받는다.

단체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문화원 홈페이지(www.cbec.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 모집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하반기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동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 실감나고 흥미진진한 동화나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새로운 콘텐츠인 ‘청개구리’와 ‘콩쥐팥쥐’도 추가해 모두 18종의 동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 원장은 “어린이들이 책으로만 만나던 동화를 가상현실의 공간에서 만나게 함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문화예술부(043-229-2655)로 문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모두 240회 공연에 3862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해마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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