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금 선순환에 기여,

부여군이 지난해 말 내놓은 전국 최초의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이 지난해 말 내놓은 전국 최초의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 굿뜨래페이가 출시 한 달만에 착근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굿뜨래페이는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우선 혜택이 돌아가는 한편 농업인들이 참여적 기본소득으로 받는 농민수당을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에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다.

군이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으로 지급된 정책발행 75억과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시작된 굿뜨래페이는 지난 21일 기준 발행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전자식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 발행액은 판매액과 동일해 소비자가 부여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군은 발행한 100억원의 굿뜨래페이는 1개월여가 지난 현재 26억원 가량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매출 평균액은 100만원, 1,300여개의 가맹점에서 45,000건 이상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로 잡힌 굿뜨래페이를 현금으로 바로 환전하지 않고 다른 가맹점에 직접 사용하는 금액도 약 2억여원으로 전체 유통량의 7%가 순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기존 지류식 지역화폐인 부여사랑상품권의 1년 유통액 7억원에 비해 약 14배 이상의 효과로 나타나 출시 한 달만에 지역에 착근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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