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 주민들이 북면사무소에서 세종 간 고속도로 개설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대책위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 동남구 북면지역 주민들이 지난달 31일 세종 간 고속도로 개설 북면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진위)를 창립했다.

수용토지주, 25개리 이장, 주민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북면 수용토지의 정당한 보상과 공사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창립됐다.

주민들은 이날 북면사무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허운회씨를 대책위 위원장으로 추대, 선출했다.

허운회 대책위 위원장은 “주민들과 긴밀히 협조해 정당한 토지 보상과 공사에 따른 환경 및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며 “수시로 회의를 열어 주민 의견을 모아 이를 발주처와 시공사에 전달하고 공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 경부고속도로’로도 알려진 서울~세종 고속도로(총 연장길이 129㎞, 6차로)는 오는 2024년 6월 개통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토지보상을 거쳐 하반기 께 착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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