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경기대회 참가자, 국가기술자격자 우선 채용지원, 2월 말까지 접수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올해부터 우수한 청년기능인력의 도내 유출 방지와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기능인력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행안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공모, 최종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억을 포함한 사업비 3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기능인력(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또는 국가기술자격 소지자)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도내 중소, 중견기업으로 심사에 의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기능인력 인건비(연 최대 1920만원 한도, 기업부담금 20%)지원과 채용인력에 대한 지역 정착지원금(월 20만원)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로 채용되는 청년인력에 대해서는 분야별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포함한 26시간 이상의 교육지원은 물론 분기별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청년기능인력 취업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운영기관인 충북기업진흥원(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50)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제출하면 된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충북기업진흥원 일자리지원팀(☏043-220-9771)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한기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등 도내 우수한 청년기능인력들이 일자리를 찾아 충북을 떠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본 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도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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