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6일 유·초·중·특수학교의 원장·원감, 교장·교감, 교육전문직 29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명단 13면

도교육청은 충주교육장에 김응환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 제천교육장에 안태영 제천제일고교장, 진천교육장에 박창호 은여울중학교 교장, 단양교육장에 조성남 국원고 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유아교육진흥원장에 김혜숙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유아교육팀장, 진로교육원장에 김기선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 학교혁신과장에 김동영 자연과학교육원 창의인재부장, 학교자치과장에 최경희 단재교육원 교원연수부장, 교원인사과장에 최명렬 중등인사팀장이 승진·전보됐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교원인사는 2517명이다. 신규교사 347명의 발령은 오는 14일 이뤄질 예정이다.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승진·전직자 임명장 전달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범위를 줄여 24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2기의 주요 정책인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실현에 주력할 수 있도록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학교와 기관을 민주적으로 운영한 리더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통과 협업,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도록 인사에 반영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기능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학교지원팀과 생활교육팀을 분리하는 등 부서 간 업무 조정도 인사에 포함했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인사 배치로 예방중심의 생활교육과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해 학교와 교육수요자에게 적시 지원을 강화하는 '시우지화(時雨之化)'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