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가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217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 127대보다 1.7배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는 일반 승용차 190대, 초소형 자동차 15대, 화물차 12대 등이다.

시는 올해 지방보조금을 확대해 대당 18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월 3일 이전 3개월 이상 서산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의 자동차 면허증을 소지한 시민이나 사업자로, 오는 21일까지 서산시 차량 판매사별 영업점을 방문해 계약서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판매사는 영업점별 신청 서류를 취합해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하게 된다.

시는 구매 지원신청서 검토 후 차량이 출고, 등록되는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공공부문에도 전기자동차 2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서산시청에서는 전기자동차 32대(본청 13대, 사업소 4대, 읍면동 15대)가 운행 중이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전기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필수적인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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