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순천향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개강 일정을 2주 연기해 3월 16일 개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일 예정된 학위수여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에앞서 이 대학은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신종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상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 대책과 장기적인 대비책을 마련했다.

대학 관계자는 “교내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학생처 ∆교무처 ∆국제교육교류처 ∆사무처 ∆SRC센터 ∆보건센터가 정부 지침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며 “생활관를 비롯한 캠퍼스 전역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개강 대비 전체교수 회의 등 교내에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의 취소는 물론 학생회관내 예방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 등 중국 방문자 현황 파악 및 집중 보호를 실시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경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 자매대학으로의 교환학생 파견도 취소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황창순 교학부총장은 “보건센터에는 '감염병 대응 체온 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교내 학생, 교직원이 스스로 발열이 있는지 매뉴얼에 따라 체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범 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예방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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