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 부양에 들어갔다.

13일 군에 따르면 공직자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구입액을 당초 월 18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상품권 구입은 공직자 월급에서 1인당 5~30만원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역 내 기업체와 기관 등에도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현재 NH농협 증평군지부, 증평새마을금고, 충북인삼농협협동조합이 상품권을 정기 구입하고 있다. 540개의 가맹점은 7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빠른 집행도 독려하고 나섰다.

군은 신속집행 대상액 1376억 원 중 908억 원(66%)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정부목표 57%보다 높이 설정했다.

신속집행 대상사업 시행 시 계약금액의 최대 70%까지 선금으로 지급하고, 국고보조사업은 국비 재원만으로 집행가능한 경우 추경 성립 전에 집행한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사업 집행에 집중, 1분기에 308억 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홍성열 군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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