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인한 건강 악화 우려…노인복지 실천 일환

무료급식 대신 어르신 도시락으로 긴급 시행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무료급식이 중단된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으로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과 광천읍 (사)공감사랑 나눔회 2곳의 운영을 일시 중지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그로 인한 노인들의 결식 및 건강 우려로 긴급복지 시행에 나서게 되었다.

군은 10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등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등 대체식을 지원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거주지로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도시락을 받아가 집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료경로식당 이용중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지만, 도시락 배달 등 대체 급식을 통해 끼니를 거르는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