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 출신인 박세리 국가대표 여자골프 감독이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시 체육회는 17일 첫 민선 체육회를 이끌어갈 부회장 7명과 이사 40명, 감사 2명을 선정했다.

부회장은 당연직인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남부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박세리·정구선·배영길·김명진·이경용 씨가 맡는다.

한국 여자골프 중흥기를 이끈 박 부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여성체육인과 전문체육인 몫으로 발탁됐다.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대전고 야구감독 출신으로 한국야구위원회 소속인 정구선 부회장은 전문체육인을 대표해 활동한다.

사무처장에는 시 체육지원과장을 역임한 전종대 시 예산담당관이 뽑혔다.

감사로는 대전육상연맹 회장을 맡은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과 박원규(회계법인 예교지성 대표) 회계사가 선임됐다.'

지난달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뽑힌 이승찬(계룡건설 대표) 회장은 "체육회가 시민과 함께 지역 체육 발전을 이끌어 갈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제 막 출발한 체육회 행보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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