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개강 앞두고 지역사회 불안감 경감 위한 조치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한 수송지원 및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는 세명대학교 개강일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계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증 확산 차단 및 지역주민 불안감 경감을 위한 방책으로 마련됐다.

중국인 유학생 입국 시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경유를 최소화하기 위해 23일부터 15인승 및 9인승 차량을 통해 유학생 수송이 이뤄진다.

학교에 돌아온 중국인 유학생들은 제천시 보건소 협조를 통해 생활관 입사 전 열 체크를 실시하며, 이상 없을 시 1인 1실 기숙사 배정을 통해 2주간 격리 조치된다.

격리 기간에는 오전, 오후 하루 2회 열 체크 및 이상 징후를 확인하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교육한다.

또 생활관에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비접촉체온계, 접촉체온계)를 비치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사생의 체온을 모니터링 하는 등 촘촘한 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제천시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방역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 및 컵라면 등 생필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대학교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 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원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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