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입국 대비 선제적 방역실시 및 다중밀집시설 자체소독 지원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충주시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방역에 나섰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충주시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방역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종교단체 307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공문을 통해 집회와 행사 자제 권고, 신고와 예방수칙 대주민 홍보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 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 있는 등 검사가 필요한 학생과 직원은 출입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인 충주공용버스터미널과 충주역 등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에도 한층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읍면동 다중밀집 시설에는 살균 소독제를 배부해 자체소독을 지원하고 인천공항과 충주를 이용하게 되는 공항버스와 대구·경북 지역 등 외지를 오가는 버스의 철저한 자체소독을 위한 방역 약품도 지원한다.

시는 지역 내 대학교의 개강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선제적 특별방역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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