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 정보만 수집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학년·신학기 학습환경조사 등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노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교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하고 유의사항 등을 준수해 학생·학부모의 개인정보 처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각급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관용과 학생·학부모용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승강기, 교내, 복도 게시판,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홍보하도록 했다.

‘개인정보 수집업무 길잡이’는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나눠 안내하고 학생·보호자·학교운영 관련 서식 등 학교가 사용하는 종류별 표준서식(안)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누리집에 자료를 싣기 전에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첨부파일 탑재 시에는 엑셀문서 탑재를 하지 않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3월에는 신학기 준비와 교원 인사이동 등으로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어 각급 기관(학교)에 강조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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