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 올해 살림살이 규모는 1조982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6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2020회계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현황을 천안시 누리집(www.cheonan.go.kr)에 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시한 지방재정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도 살림규모는 일반회계 1조5025억원, 공기업특별회계 2430억원, 기타 특별회계 1545억원, 기금 827억원으로 총 1조9827억 원이다. 

일반회계 1조5025억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자체수입인 지방세 4775억원으로 32%, 세외수입 786억원(5%), 지방교부세 2479억원(17%), 조정교부금 등 910억원(6%),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053억원(7%)으로 편성됐다. 

반면 보조금은 5020억원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5129억 원(3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1553억 원(10.3%), 문화 및 관광 1358억 원(9.0%), 수송 및 교통 1104억 원(7.4%), 환경보호 967억 원(6.4%) 등의 순으로 편성돼 집행된다.

차명국 예산법무과장은 “공시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지방보조금 집행내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지방 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