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는 6개로 나눠 진행해온 노인돌봄사업을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라는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 수행기관은 서산노인복지센터와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가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전담 사회복지사 2명, 서비스관리자 6명, 생활관리사 92명이 배치돼 1564명의 노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노인돌봄사업은 서산석림사회복지관, A플러스요양센터, 서산노인복지센터, 늘푸른방문요양센터, 서산지역자활센터, 해미노인방문요양센터, 무지개재가복지센터, 좋은이웃방문요양센터, 운산신용협동조합 병설 재가요양센터, 도덕노인복지센터,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가 각각 제공했다.

돌봄 서비스 대상 노인들은 그동안 이들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중복지원이 안 돼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해야 했다.

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6개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안부 확인 및 가사 지원 위주에서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하고, 안전 지원과 사회참여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하고 회상요법 및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와 기억력 향상 및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보드게임 등도 제공한다.

맹정호 시장은 "노인 인구 증가로 복지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1026명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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