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청주국제공항의 마지막 남은 국제선인 대만 노선마저 24일을 끝으로 끊겼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을 마지막으로 청주∼대만 타이베이 운항을 중단했다.

그동안 이스타항공은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해 왔다.

그러나 탑승객이 적을 때는 6%대까지 떨어지자 부득이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주와 중국을 오가는 노선은 이달 6일 옌지를 끝으로 모두 중단됐다. 국내선 이용객도 줄면서 청주∼제주 항공기 운항 대수도 줄었다.

도 관계자는 "이달 10일까지는 1주일에 39∼42편이 운항했으나 그 이후로는 30∼33편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국내선 도착장에 발열 카메라 2대를 설치 운영하면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