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에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이로써 확진자는 천안은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29일 천안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열 증상 등으로 서북구보건소를 찾은 21세기병원 의사(37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사의 아들(13)도 이날 감염이 확진됐다. 대전, 충남 세종에서 미성년 확진자는 처음이다.
이 병원의 간호조무사(30·남)도 지난 27일 같은 증세로 순천향대병원을 찾았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의료진과 환자 등을 병원 내에 코호트(집단) 격리한 뒤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안전문자를 통해 최근 21세기병원을 방문한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함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종합동장 남측 차량 진출입로에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차에 탄 채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를 할 수 있고, 채취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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