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30명이 5일 충주의료원으로 추가 이송, 입원 치료를 받는다.

이승희 충주시보건소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구 경증 환자 30명이 추가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30명이 충주의료원으로 추가 배정되고, 오전 11시 대구에서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의료원에는 이날 경증 환자 30명을 포함해 앞서 1차로 이송된 29명을 포함, 총 58명이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1차로 대구에서 이송된 환자 가운데 1명은 증상 악화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괴산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A씨(83‧여)가 지난달 26일 충주 문화동 이성주 내과와 새빛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 보건소는 이동 경로 파악과 CCTV를 분석 중이다.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충주 세 번째 확진자 B씨(47‧교직원)는 4일 폐렴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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