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예계 의미 있는 공간되도록 노력할 것”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한국공예관 공방의 첫 입주작가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5일 오후 4시 문화제조창 4층 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입주작가‧공방 5팀의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문화제조창에 자리한 한국공예관 공방은 지역 공예 작가들에게 작품 활동에 필요한 창작공간과 기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제작된 작품의 판매수익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지난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7개 분야(도자 물레, 도자, 옻칠, 섬유, 가죽, 유리, 금속)에 각각 1팀의 작가‧공방을 모집했으며, 옻칠과 금속을 제외한 5개 분야의 입주대상이 최종 선정됐다.

첫 공방 입주가 확정된 주인공은 유리 분야에 유리마루(남기원·장은희씨), 섬유 분야에 송재민씨, 도자 물레 분야에 나기성씨, 도자 분야에 최철기씨, 가죽 분야에 송혜경씨 등이다.

입주 확정 후 처음으로 가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입주하게 될 공방을 함께 둘러보고, 제공되는 기자재 사용 등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입주작가는 “창작활동에 최선을 다해 문화제조창 공방이 지역 공예계에 의미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예관은 이날 논의된 각종 사안들을 공방 운영에 적극 반영해 입주작가‧공방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 뒤 작가‧공방은 창작 활동에 매진하면서 시민 공예아카데미의 강사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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