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 예정된 ‘학교로 찾아가는 새내기 학생유권자 선거교육’ 일정을 취소 또는 영상교육으로 변경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휴업 연장으로 3월 예정된 찾아가는 선거교육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학교로 배부한 학생용 선거교육 자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새내기 학생유권자 선거교육 동영상(40분 분량) 자료'로 대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84개 고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선관위 전문 강사가 찾아가는 선거법 안내 교육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청주 일신여고에서 전국 첫 선거 교육을 시작한 이후 청원고도 교육을 마쳤으나 휴업 연장으로 찾아가는 선거 교육에 차질이 생겼다.

도교육청은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영상교육자료 주요 내용과 접속 방법을 도내 고등학교에 안내해 학교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3일 이후부터 4월 1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새내기 학생유권자 선거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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