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완공… 급·배수관 9.16㎞를 매설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마을 3곳을 대상으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사업소에 따르면 사업비 16억원(군비50%, 복권기금 50%)을 들여 군북면 환평리와 추소리(5.48㎞), 동이면 조령2리(3.68㎞)구간에 지방상수도 급·배수관 9.16㎞를 매설한다고 밝혔다.

이들 마을 3곳은 총 174가구 230명의 주민들이 마을상수도를 이용해 물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노후 된 배관 등의 이유로 여름철 물 공급이 어려워 매년 불편함을 호소한 지역이다.

사업소는 올 4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소는 마을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마을 108곳에 대해서도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수질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를 통해 각 마을의 전 지역 낡은 배수관로를 전면 개량하기도 한다.

육안국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이 지역주민의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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