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대안 교육·검정고시·진로 체험 등 맞춤형 지원 강화

세종시교육청은 12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학업을 중단하거나 중단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12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학업을 중단하거나 중단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기관은 세종경찰서, 대한미용사회, 로저스심리상담센터, 킴스피치언어심리연구소, 휴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 세종대안교육센터 가온누리, 국가대표스포츠대안학교,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등 모두 9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 및 단체들은 단기와 장기 대안교육 위탁기관, 학업중단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유형을 나눠 아이들을 돕게 된다.

단기 위탁교육기관은 학업중단 징후가 있는 학생을 위한 상담 지원과 위기 요인별 맞춤형 학업중단 숙려제를 운영하고, 중장기 위탁교육기관은 3개월 동안 원적교로부터 학생을 위탁받아 기본 교과학습 등의 대안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학업중단청소년 지원기관은 자퇴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진로·직업 체험, 수학여행 등을 지원한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한 명의 학생도 배움의 장에서 멀어지지 않고, 사회로 조금 일찍 나간 청소년도 배움을 계속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 교육자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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