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나성동 나성밤거리 일원에 디지털 옥외 광고물을 설치해 시정·축제 홍보, 소상공인 광고, 상점안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공모에 선정된 세종시는 나성동 나성밤거리 일원에 디지털 옥외 광고물을 설치해 시정·축제 홍보, 소상공인 광고, 상점안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 선정 이후 주민, 나성동 상가번영회 및 전문가, 시의원이 참여하는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후 세 차례 회의를 열어 광고물을 차 없는 보행자 도로에 총 4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달부터 시는 행정안전부 자문단, 사업추진협의체와 함께 사업계획 수립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행안부 자문단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향후 실시될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동인구 분석 결과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도시에 걸맞은 신개념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불법광고물이 사라진 깨끗한 거리를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과 지역 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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