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가 일상생활 중 여성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 무료자판기 20대를 공공기관 여성화장실에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말했다.

시는 지난해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시청사와 종합복지타운, 보건소, 송악도서관, 당진·합덕 청소년문화의집 등 6개에 시범설치 운영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올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송악·석문·신평·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4개에 추가 설치 완료했으며, 현재 공사중인 청년나래센터와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도 준공후 설치해 총 26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위생용품 무료자판기는 비상 상황 시 생리대를 지원함으로써 여성 건강권 보호 및 편의를 제공하며 해당기관의 업무 시간 중 여성화장실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여성을 배려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