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학생들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인 (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이 최근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착공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의 착공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일은 2021년 6월이며, 2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통해 2021년 9월에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조치원읍 서창리 부근에 부지면적 1만5155㎡, 연면적 4350㎡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교통안전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직업안전교육장 △응급안전교육장 등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체험공간은 세종 도로 특성을 반영한 자전거 교육 등의 교통안전교육장, 재난 발생 시 대피를 위한 고공횡단 체험 등의 재난안전교육장, 승강기 사고 시 대응법 등의 생활안전교육장, 안전모 및 개구부 추락 등 산업 현장의 안전체험이 가능한 직업안전교육장,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등의 응급안전교육장 등으로 이뤄진다.

세종시의 아이들은 그동안 안전체험교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타지역의 시설 이용을 위해 장거리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김보엽 기획조정국장은 “오는 2021년부터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전교육원의 설립으로 세종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야외생활 등의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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