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계획대로면 천안 베드타운 될 것”
“아파트·산단 조성보다 경제활동 가능한 신도시로 개발해야” 주장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 탕정면과 음봉면 일대 350여만㎡을 개발하는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천안권 배드타운으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며 ‘상업과 업무 기능을 가진 명품 신도시’로 개발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현재의 개발 계획안은 ‘신도시는 없고’, 사업권자인 LH에 헐값에 넘기는 졸속 개발로 내몰릴수 있다며 이에따른 도시개발 계획이 전면 수정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2조2119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호산리와 음봉면 덕지리 일대 357만1801㎡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곳 51.7%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독주택등 1만2535세대가 들어서고, 산업용지는 21% 이다.

이에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박경귀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아산을)는 18일 “탕정2지구는 천안과 아산을 사이에 낀 황금 토지로 대규모 아파트와 산업단지을 조성하는 것 보다 인근에 조성된 아산지역 음봉 포스코 아파트 7000여세대와 탕정 트라펠리스 4000여세대 아파트 등 주민들이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명품 신도시급으로 개발해야 한다” 며 “현재의 개발 구역 토지이용계획도는 아산지역 수천여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천안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처럼 천안의 배드타운 밖에 될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이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으로 탕정 트라펠리스와 음봉 포스코 아파트와 초원 아파트등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고 지적하고, “5000여세대 아파트가 밀집된 주거지역 과 628호 지방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는 것은 주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황당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탕정2지구는 탕정일대 매곡천을 워터 웨이(Wayer Way), 음봉지역 매곡천은 커널웨이(Canel Way)로 개발해 워터프론트를 품은 신개념 미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은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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