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이동 동선 공개・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공개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군과 충청남도는 25일 홈 페이지에 역학조사 중간보고 결과를 공표하며 확진자 발생 현황과 경위, 이동 동선을 군민에 공개했다.

4개반으로 편성된 현장 역학조사반은 부여군 1, 2번 확진자가 다녀간 직장과 교회, 마트, 자택 등을 돌며 동선 파악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교인, 회사원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를 24건 채취해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무증상인 확진자 가족 2명은 검체 채취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증상 발현되면 재검사를 진행한다.

 군은 확진자 동선과 관련된 해당 건물들에 대한 소독은 물론 24시간 출입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방역에 고삐를 쥐고 지역사회 감염전파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보건소의 일반진료와 보건증 발급 등 제증명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편성해 2개반 24시간 3교대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본청 전 부서와 각 읍・면은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390명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25일 현재 2주간의 자가격리 중인 주민 25명에 대해서는 1:1 매칭관리와 함께 1인 10만원 상당 생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로부터 격리 통지를 받고 충실히 이행한 자에 대해서는 생활지원비 1인 기준 45만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 분류 후 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14일 자가격리는 유지되어야 한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