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감물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할 민간위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감물다함께돌봄센터는 정부가 발표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계획’에 발맞춰 군에서 마련한 온종일 돌봄 공간이다.

이 센터는 123㎡ 면적에 다목적홀과 북카페, 사무실, 주방, 화장실 등을 두루 갖춘 돌봄 시설로, 감자마을회관(감물면 감물로 40)을 리모델링해 꾸며진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돌봄센터는 연중(주말·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7월 1호점인 청안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2022년까지 지역아동센터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 센터를 포함해 총 4곳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운영을 희망하는 사회복지법인과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오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군 주민복지과 아동드림팀(830-3932)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수탁운영자는 군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방과 후 초등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민간위탁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을 통한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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