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열무·배추 등 판촉행사 진행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열무와 솎음배추등 학교급식용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다.

이들 학교급식용 지역농산물은 코로나19로 외식소비가 급감하고 학교급식용 농산물 판로마저 막히면서 일부 생산 농산물이 폐기처분 되는 등 생산농민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날 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용으로 생산된 열무 424㎏와 솎음배추 204㎏, 꾸러미 76㎏, 딸기 78㎏ 등 10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 교육지원청도 열무 212㎏와솎음배추 144㎏, 꾸러미 24㎏을 판매했고, 관내 학교에서는 열무 1560kg와 솎음배추 1228㎏을 판매 하는등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관내 기업체에서도 열무 65박스와 솎음배추 41박스, 꾸러미 103박스를 구매했다.

이에앞서 군과 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3회에 거쳐 학교급식 납품용 딸기판매를 홍보해 군청 직원들이 126㎏, 교육청 직원들이 121㎏을 구매했다.

이종욱 농정유통과장은 “이번 판매를 통해 학교급식 참여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 해소되길 바란다”며 “개학 일정이 다시 조정될 경우 판매처를 더 늘려 지역농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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