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이물질 배출로 풀 말라죽어, 주변 도로 바닥에 침전현상 방치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 내북면 성암리 국도 19호선 절개지에서 황철석으로 인한 오염물질이 나와 인근 하천으로 수 년째 흘러들고 있으나 관계 당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곳은 도로 공사때 부터 황철석이 빗물과 만나 붉은 물질이 나오면서 하천 물고기가 떼 죽음을 당하는등 환경 오염이 심각했던 곳이다.

때문에 대전지방국토청은 설계 변경을 통해 도로 절개지 사면에 콘크리트 옹벽을 설치했으나 인근 녹생토 부문에서 이물질이 흘러 나오면서 빨강색을 띤채 풀이 죽어 아름다운 경관을 헤치고 있다.

또 주변 사유지 토목공사를 한뒤 이 같은 현상이 되풀이 되면서 도로면에 붉은색 침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10여년전 부터 발생했으나 관리 당국의 무관심으로 복구되지 않은채 피해 면적만 늘어나 고 있다.

제보자 A씨(56)는 "국도 19호선 개통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빨간 이물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면서 " 공직자들의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언론에 제보를 하게 됐다"라고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 현장 확인뒤 대전국토관리청에 연락하여 오염원 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보은 임재업 기자.

사진설명= 보은군 내북면 성암리 국도 19호선 절개지 사면에서 황철석 용해 물질이 나와 녹생토 복구를 무색케 하며 통행인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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