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아이북케어, 개정 누리과정 영역별 도서 추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유치원 개학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아이들을 위한 독서 앱 ‘아이북케어(ibookcare)’가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정 누리과정 5개 영역별 추천도서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새학기부터 시행되는 개정 누리과정의 핵심이 ‘유아중심·놀이중심’이라는 점에 착안해 추천도서를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교육과정의 5개 영역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도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학습 공백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엔 디지털콘텐츠연구소가 최근 6개월간 아이북케어 유저 사용 행태를 분석해 발표한 누리과정 5개 영역별 추천도서는 △신체운동·건강 분야 <콧구멍을 후비면(애플비, 2006)> △의사소통 <그까짓 주사 따위(그레이트북스, 2016)> △사회관계 <알사탕(책읽는곰, 2017)> △예술경험 <내가 이겼어!(아람, 2014)> △자연탐구<100층짜리 집(북뱅크, 2009)>이 각각 1위 도서로 꼽혔다.

미래엔 디지털콘텐츠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아이북케어’ 애플리케이션의 활성 회원 수(MAU)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를 많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번 누리과정 영역별 추천도서를 활용한 ‘영역별 도서 챌린지’ 등으로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슬기롭고 즐거운 ‘집콕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북케어’는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제공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로 아이들이 읽은 책을 기준으로 독서 상태와 성향을 분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도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2016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2020년 2월말 기준 4만 4천 명 이상의 가입자가 이용 중이다.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