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장날인 4일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 유세 차량.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4·15 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4일 5일장을 맞은 영동에서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48) 후보는 이날 장날을 맞은 영동전통시장과 중앙로터리 등지를 찾아 상인·주민 등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곽 후보는 이날 농가기본소득 보장,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스마트 농축산업 구축 확대, 주거 편의 환경 조성,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교통약자 보호 어르신 기초연금 인상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곽 후보 선거운동원들도 ‘싹다 갈아엎겠다’ ‘힘있는 여당 젊은 일꾼’ ‘새로운 선택 확실한 변화’ 등 팻말을 들고 거리 곳곳을 누볐다.

민주당 소속 기초의회 의원들도 “영동의 아들, 곽상언을 꼭 지지해 달라”라며 함께 표심을 자극했다.

미래통합당 박덕흠(66) 후보도 이날 영동을 찾아 전통시장등 거리 곳곳을 다니며 인사했다.

박 후보는 연 120만원 농업인 기초연금제 시행, 청년·후계농 지원사업 강화, 도시재생사업 유치, 도시가스 보급 확대,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청소년희망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지역 특화 공약인 양수발전소 일원 종합관광단지 추진 등을 적극 알렸다.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의 속 타는 호소와 달리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5일장을 휴장, 장에 나온 주민이 적은 데다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선거판이 썰렁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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