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3일부터 관내 어르신 1만200명을 대상으로 16개 심리(마음) 방역팀을 구성해 ‘코로나19 심리(마음)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심리(마음) 방역은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과 385개소 경로당 등 관내 노인복지지시설의 휴관과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악화 및 우울감 등이 심각해 질 수 있어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심리(마음) 방역 안부전화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시설 및 노인일자리 재개 시까지 16개 심리방역팀 65명이 1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실시해 모두 1만200여명의 관내 어르신들에게 건강 확인, 코로나19 예방 수칙안내, 심리불안상태 확인 등의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칠 수 있는 관내 어르신들에게는 적극적인 심리 방역이 절실하다”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리 방역 안부전화가 심신의 고통과 스트레스 예방,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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