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체온계·마스크 등 지원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각 경기단체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했다. 체온측정 모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종목별 경기단체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했다.

지난달 초 손소독제 200개를 도내 각 경기단체에 지급한데 이어 두 번째다. 귀 체온계의 경우 접촉이 불가피해 매번 소독 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감염우려 등 위생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반영, 각 경기단체에 1개씩 지원한다고 도장애인체육회는 설명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마스크 지원도 계획 중이다. 현재 마스크의 대량구매가 어려워 지원이 힘든 상황이나 구매가 가능해지면, 선수단에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생활할 수 있도록 각 경기단체에 비접촉 체온계를 지원했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장애인체육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을 도내 각 경기단체 등에 안내했다.

고행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훈련을 할 수 없는 선수들의 고충이 심하다. 이런 선수들 관리에 노력하는 경기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사태가 빨리 종식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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