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맞아 기관단체 및 주민 대상… 수제 면 마스크,비누 1000개

홍동면 홍원교회 면마스크, 비누 제작 기탁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 홍동면 홍원리(하원마을) 소재 기독교한국침례회 홍원교회(이하 “홍원교회”)는 13일 관내 8개 기관단체와 주민에게 수제 면마스크와 비누를 기부했다.

홍원교회(이문용 목사)는 성도 100여명 정도 되는 작은 교회지만, 지난 15년 전부터 부활절에 교인 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임직원, 마을 주민들에게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며 이웃·주민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으며, 올해에는 특별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제 면마스크와 비누 기부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인들은 2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비누 1000개를 직접 만들었으며, 이문용 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이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여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문용 목사는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활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계란 대신 수제 면마스크와 비누를 준비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단체 임직원과 주민들에게 기부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희 홍동면장은 “종교를 초월하여 이웃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합심하길 바라며, 면에서도 방역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원교회는 3월부터 영상예배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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