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포함 18명 출마…민주 4명·통합 3명 당선

윤창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하태경 미래통합당
권영세 미래통합당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타 지역에서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충북 연고 당선인이 7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16일 충북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1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 중 충북 출신 또는 연고자는 모두 18명이다.

이 중 선거에서 당당히 승리해 금배지를 달게 된 당선인은 모두 7명이다.

먼저 충주 출신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서울 구로구갑 선거구에서 김재식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53.9%를 얻어 김 후보를 14.6%p 차이로 따돌렸다.

단양을 고향으로 둔 민주당 서울 강서구병 한정애 당선인도 59.9%를 얻으면서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맞대결을 펼친 통합당 김철근 후보는 36.5%에 그쳤다.

경기 시흥시을에서 무려 67%의 득표율로 당선된 민주당 조정식 당선인은 청주 출신이다. 통합당 김승 후보는 그 절반인 31.6%에 머물렀다.

영동 출신 민주당 대전 서구을 박범계 당선인도 57.5%의 득표율로 40.7%에 그친 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서울 용산구 권영세 당선인이 당선됐다. 권 후보의 아버지는 음성 출신이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를 단 0.7%p차로 따돌렸다.

아버지의 고향이 영동인 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하태경 당선인도 국회에 다시 들어가게 됐다. 59.4%의 득표율을 얻으며 민주당 유영민 후보를 제쳤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1명도 배출됐다.

통합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윤창현 당선인의 고향은 청주다. 한국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지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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