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는 지난 17일 의원간단회를 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 연수를 잠정 연기 결정하는 등 관련예산 8000만원을 반납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 연수를 잠정 연기하는 등 관련예산 8000만원을 반납했다.

군의회는 지난 17일 정례의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 안정을 위해 의원 국외출장여비, 의원정책개발비와 공무원 국외업무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19일 군의회에 따르면 반납 결정된 예산은 의원 국외출장여비 3800만원, 의원정책개발비 2000만원, 공무원 국외업무여비 2200만원 등이다.

이 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처럼 군의회는 5월 초 추진 예정이던 국내 연수 연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322회 임시회 기간도 22일부터 27일까지로 당초보다 2일 단축했다.

이와 관련, 조천희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취약계층 생계에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체 군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합심해 이 같이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군의회가 앞장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의회는 이날 신형근 부군수와 집행부 해당 국장,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한자어 기획정비에 따른 일괄개정조례안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음성군 군세 감면 조례 등 총 10건의 안건과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의견을 청취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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