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은 20일 열린 비상대책 영상회의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는 향후 2주간을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어 “현재 충주시 본연의 업무와 비상 방역업무를 추진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에 발맞춰 시민불편 최소화와 코로나19를 완벽히 극복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 강도는 완화돼도 효율은 더욱 높여야 한다”며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일반 업무는 간소화하고 전 직원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역 체계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체감하는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충주’에 다시금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2021년 정부 예산 확보와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 도로개선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의 차질 없는 진행도 지시했다.

그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속도감 있게 일해야 시민들이 충주 변화를 체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곳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시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이 방역 체계 방심으로 이어지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2주간 코로나19 극복의 방점을 찍을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생각해 달라”며 철저한 방역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