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학교급식 미공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서고 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교가 개학과 함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은 학교급식 미공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공직자와 유관기관, 기관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위해 기획됐다.

관내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업체인 음성 살림로컬푸드 협동조합(대표 김필종)에 공급하는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판매농산물은 △사과 △배 △표고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깐쪽파 △고춧가루 등 10개 품목이다.

이에 군 공직자들은 516만8000원의 농산물을, 음성교육지원청과 농협목우촌, 축산물공판장과㈜풍림 P&P,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 등에선 505만4000원 어치 농산물을 구매해 총 1022만2000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으로 납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조속히 학교급식이 재개돼 우수한 품질의 지역생산 농산물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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