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충북 혁신도시내 한국고용정보원이 음성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음성군과 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음성군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충북 혁신도시와 과내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우선 사내 직원 400여명에게 음성군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를 배부하고 지역사회 사용 권장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특히 매월 하루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해 음성 관내 시장의 물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따라서 지역 전통시장에서 연간 약 5억원 정도의 소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음성행복페이는 지난 2월17일 첫 출시돼 발행 두 달 만에 36억을 달성하는 등 침체된 지역의 소비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음성행복페이로 발행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고통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음성군의회에서도 음성행복페이 사용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 월 한도액을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4월 말까지 상향 조정, 군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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