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취약계층 8488가구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난 4일 현금으로 지급 완료하고 나머지 군민을 대상으로도 오는 11일부터 지원 신청 받는다.

5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군은 총 268억6740만원(국비86%, 도비7%, 군비7%)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으로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음성행복페이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는 충북도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음성행복페이로 신청할 경우 음성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업무 전담 생활안전TF팀을 구성하고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업무지원을 위한 정보통신망을 설치하는 등 군민들에게 신속 지급을 예고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각 세대주 소유 카드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충전’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 대상자 조회 및 신청서를 입력하면 2~3일 후 신청자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에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충전된다.

오는 18일부터는 신분증을 지참해 오프라인으로 신용·체크카드 연계 은행을 방문 접수해서 지급받거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지급받을 수도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주점 등에서 사용이 제한되며 오는 8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고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업무 혼잡 해소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월1·6, 화2·7, 수3·8, 목4·9, 금5·0)를 시행하며, 토·일요일은 방문접수가 안된다.

신청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정해진 요일(카드사 온라인 신청은 5월16일 부터 요일제 제외)에 카드사 은행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를 방문하면 된다.

고령·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18일부터 직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대상자들에게 전달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행정적으로 막힘없이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한 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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