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에도 야외활동

무더운 날씨에 그늘 아래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진촬영=신우식 기자)
공원 진입로에 위치한 매점을 찾는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 (사진촬영=신우식 기자)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촬영=신우식 기자)

[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어린이날을 맞은 5일 충북도는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자 놀이시설이나 유원지 등으로 가족 단위 행락객이 몰렸다.

충북도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도내 아동 보호시설을 찾았다. 각 자치단체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에 개최하던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행락객이 몰렸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은 두 아이의 아버지 A씨(36)는 “요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밖을 잘 나가지 않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도 마지막 날이고 어린이날이라 가족과 나왔다”며 “오후 비 소식이 있지만 텐트도 있고 아이들과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고, 비가 오더라도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 나왔다고 답변했다. 신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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