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논산시가 5월 중 기온상승과 더불어 수인성 설사질환(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4일까지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에 돌입한다.

보건소와 13개 보건지소를 포함해 1일 14명의 근무자로 구성되며 평일은 오후 8시,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하는 등 휴무없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어린이들의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관내 학교,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등 집단환자 발생 우려가 높은 109개소를 선정, 1대 1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을 지정해 일일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유무를 감시하는 등 촘촘한 질병정보모니터망도 구축했다.

아울러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역학조사반을 편성했으며, 행동 매뉴얼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숙지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마친 것은 물론 비상연락망도 정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인 이상 설사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감염병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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