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 카페 우민에 유망 작가 전시 지원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 no.3, 40.5x29.7cm.
칼라풀 회오리, 130.3x193.9cm.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3번째 전시, 임현정 작가의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오는 6월 13일까지 열린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시설인 카페 우민 공간을 활용해 유망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임 작가의 전시는 반복적인 붓질이 돋보이는 유화 작품들과 무표정한 얼굴을 드로잉한 독창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임 작가는 그동안 인간의 삶에서 드러나는 불편함, 나약함, 욕망 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통해 의미를 찾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유화 작품인 ‘즐거움’ 시리즈와 무표정한 얼굴을 그린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 시리지가 대조적으로 느껴질지 모르겠다”며 “그 대비를 통해 무언가를 소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 미술학부와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한 임 작가는 7회의 개인전, 17회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7회의 공연·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오는 6월 4일 오후 3시 카페 우민에서 ‘아티스트 키워드 토크 with임현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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